기초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 3관왕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에 수능 직후 등록한 강지인 학생은 재수인데다 뒤늦게 학원을 바꾼 것에 대해 부담이 컸다. "기초디자인은 부천 클릭전원에서 배워야 한다는 주변의 조언에, 늦었지만 학원을 변경했어요. 그런데 원장님이 자주 상담해주시고 그림도 많이 봐주셔서 방향 감각을 빨리 터득할 수 있었고 적응도 쉬웠어요."
이번 2014학년도부터 도입된 '기초디자인' 실기종목에 대한 방향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새로운 실기과목인 만큼 정확한 맥을 짚지 않으면 입시에 대한 성공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부천 클릭전원에서 딱 3달 동안 입시준비를 한 셈인데, 학교 유형에 따른 그림의 방향에 대한 정보력을 너무나 잘 가지고 있어서 3관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탄탄한 실기실력으로 얻은 수시 3관왕

단국대학교 공예 수시 45:1
상명대학교 세라믹디자인 수시 21:1
삼육대학교 미술컨텐츠 수시 28:1

"고1때 입시미술을 시작했는데 1년 동안 학원을 5군데나 옮겼어요. 대형학원 대부분이 학생수에 비해 선생님이 적은 편이라 궁금한 것을 여쭤봐도 답을 들을 수가 없었어요."
중원고를 졸업하고 재수를 거친 송유정 학생은 철새처럼 학원을 이곳저곳 옮겨다녀 기초실력이 늘지 않았다. "재수할 때는 수업 시작 2시간 전부터 학원에 와서 연습할 만큼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인지 원장님께서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 위주로 전략을 세우자고 하셨죠." 실기 위주의 수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다. 주관적이 느낌을 버리고 가르침대로 그리니 작품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이 마라톤에서 함께 달려주는 페이스메이커 같았어요. 덕분에 막막하지 않고 외롭지도 않았아요."

독한 마음으로 이뤄낸 3관왕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던 철부지 신선주 학생은 고3이 되면서 독한 마음을 갖고 늦었지만 수능 공부에 매진하며 남보다 갑절의 노력을 했다. 물론 실기도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했다.
"노력 덕분에 수능점수가 만족할만하게 나왔어요. 이 여세를 몰아 실기도 잘 해야한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평소에 기초디자인 실기를 하던 터라 그 분야를 조금 더 정확하고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부천에 올라오게 되었다. 새로 도임된 실기 종목인 만큼 어느 학원에서 배우냐에 따라 입시 결과가 좌지우지 될 것이라는 생각도 컸다. "굉장히 체계적인 기초디자인 수업에 깜짝 놀랐어요. 덕분에 실기도 빠르게 상승곡선을 그었어요. 자신감도 붙었고요." 신선주 학생은 한 해를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다.

단기간에 이룬 3관왕

원래 이과였고 고3때 미술을 처음 시작하게 된 최진리 학생은 앞이 막막했다. 그 때문에 암기식으로 빨리 배울 수 있는 학원을 다녔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함은 커져갔다. 결국 학원을 옮기기로 결심, 수능 직후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수채화도 처음, 색연필도 처음, 소묘 점수는 C. 최악이었어요.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는 기분."
부천 클릭전원에는 각 분야의 전문화된 선생님이 배정되어 있다. 성신여대의 경우 5시간 내에 3장의 그림을 그려내야 하는데 소묘, 디자인, 아이디어, 세 분야를 각각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준다. "단국대는 예상문제로 연습한 것이 똑같이 출제되었어요. 미술은 학원과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나야 한다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올라와 용기내어 3관왕

부산예고를 다니는 서윤지 학생은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이야기를 듣고 부천으로 올라올 결심을 하게 된다. "친인척도 없는 낯선 곳에 혼자 리빙텔에 살며 입시를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용기로 왔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입시반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리로 외롭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입시 때에는 정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입시'라는 불안한 상황에서 선생님들이 늘 안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예고에서 소묘 8등급으로 절망했었던 서윤지 학생은 선생님이 잘 코치해주신 덕이라 입이 닳도록 말한다. "3관왕을 할수 있었던 것은 그림의 모든 분야를 확실하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이에요."

인천에서 오가며... 학원선택이 2관왕의 비결

고3 입시 때 가,나,다군 모두 불합격한 한가람 학생은 절망 속에 재수시절을 보냈다. 재수 6월까지 수능공부에만 매진하다 이후 미술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함께 재수하던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홍대앞 미술학원도 여러 군데 상담을 다녔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이 합격률로 유명하다 들었는데 인천에서 다니기엔 체력고갈이 걱정되었어요. 그런데 학원 바로 앞에 7호선 상동역이 있어서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더라고요. 결론은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이었어요."
또 한가람 학생은 "가,나,다군 모두 기초디자인이었지만 모두 다른 방식의 그림이었어요. 그럼에도 2관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수업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대학별로 선생님이 나눠져 있어 참 좋았어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주말이면 청주에서 오가며... 입시방향의 중요성

서울대 디자인전공 수시 48: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전공 수시 45:1
김도형 학생은 고3 일 년 동안 청주에서 부천을 오가며 입시를 준비했다. "원장님과 입시상담을 할 때 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실기 상태를 분석하고 정확한 방향을 잡아주셨어요. 틀에 박힌 입시보다 기발한 발상을 하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며 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기초소양실기평가를 준비하자고 추천하셨죠." 서울대 전형 중 기초소양실기평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기초디자인 실기 모두 표현 능력보다는 독특한 발상이나 정확한 주제 해석능력을 더 높이 평가하는 만큼 두 곳을 목표로 준비했다. 두 곳 모두 45: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두 곳 모두 1차 시험에서 합격했다. 특히 목표가 분명했던만큼 그 동안 준비해 온 노력들이 실기 시험에서 제대로 반영된 것이다.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학원 선택이 중요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학원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면 성공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이채정 학생. "수능성적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어요. 상향지원이었는데 제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학원의 입시방향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이런 결과를 받지 못했을 거예요."
한양대학교는 2014 입시부터 새로운 실기인 기초디자인을 도입하였는데 특이한 점이 그라데이션 표현을 하지 말라는 조건이었다.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디자인 스타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선생님들이 연습작을 만들어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더 감을 잡기도 쉬웠고 한양대 시험을 본 대부분의 친구들이 쉽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한양대를 지원한 합격생 전원이 장학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족한 실기 대신 포트폴리오로 승부

고교 3년 5월부터 학원을 다닌 김봉균 학생은 미대입시 준비를 늦게 시작한 편이다. 출발이 늦은 만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실기실력이 부족했다. 부족한 실기 대신 포트폴리오와 면접으로 승부하기로 결정했다. 무대조명디자이너에 대한 꿈과 열정이 분명한 만큼 심사위원들에게 포트폴리오로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특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입시 특유의 정형화된 스타일 대신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독특한 작품을 준비했다. "원장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공연에 관심이 많은 저의 특성을 파악하시고 그 이야기를 포트폴리오로 표현하자고 권하셨어요."
실제로 면접 당시 교수들은 봉균이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판에 박힌 뻔한 작품이 아니라 개성이 듬뿍 들어있었기 때문.
면접준비 또한 철저하게 했다. 예상질문을 뽑아 선생님들 앞에서 연습하고 모의면접 장면을 촬영해 모니터링하면서 훈련을 반복했다.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답할 수 있었다.